▲26일 서울 강남구 티몬 신사옥에서 관계자가 정산·환불 지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환불 접수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티몬은 이날 오전 5시30분부터 이름과 전화번호, 주문번호 등을 받아 환불 신청을 받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티몬·위메프의 개인정보 처리 실태 모니터링 결과, 별다른 문제점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26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관리를 위탁받아 담당 중인 큐텐테크놀로지 유한회사의 CPO(개인정보 보호책임자)와 소통하며, 티몬·위메프 개인정보 처리실태를 선제적으로 확인했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티몬·위메프는 처리 중인 개인정보에 대해 '온라인쇼핑 분야 민관협력 자율규약' 참여사로, 동 채널 등을 통해 점검한 결과, 정산·환불 이슈 발생 시부터 현재까지 개인정보 처리 관련 문제점은 확인된 바 없다.
자율규약 참여사에는 티몬과 위메프를 비롯해 쿠팡, 카카오, 지마켓 등 주요 국내 커머스 회사가 있다.
개인정보위는 "관계사들의 개인정보 처리실태를 적극적으로 지도·감독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