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사업장서 ‘재생에너지’ 사용 늘려 탄소배출 줄인다 [탄소제로]

입력 2024-07-29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조감도.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조감도.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활용을 늘리며 탄소배출 감축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재생에너지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 4월 147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전력 구매 계약(PPA)을 체결했다. 이는 국내 기업이 미국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해 체결한 PPA 중 최대 규모다.

특히 이번 PPA는 기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과의 공급계약이 아니라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발주와 연계된 신규 태양광 발전시설로부터 재생에너지를 조달하는 방식이어서 글로벌 탄소 감축 측면에서 더욱 효과적이다.

향후 에너지 조달을 통해 기대되는 탄소 저감 효과는 연간 약 14만 톤(t)으로 추산된다. 이는 준중형 세단 8만4000여 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를 흡수하는 것과 동일한 규모다.

▲기아 화성 오토랜드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시설. (사진제공=기아)
▲기아 화성 오토랜드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시설. (사진제공=기아)

기아 역시 지난해 12월 현대건설과 태양광 재생에너지 PPA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아는 이 협약으로 총 219MW 태양광 발전시설을 통해 연간 250GWh(기가와트시) 재생에너지를 조달할 계획이며 국내 오토랜드에서 사용하는 총 전력량 중 약 31%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게 된다.

아울러 기아는 PPA를 통한 재생에너지 확보 외에도 국내외 생산기지 내 사용 가능한 부지에 총 61.8MW 태양광 자체 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연간 86GWh의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해 사용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80,000
    • -1.6%
    • 이더리움
    • 4,646,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733,500
    • +7.71%
    • 리플
    • 2,114
    • +7.42%
    • 솔라나
    • 356,500
    • -1.16%
    • 에이다
    • 1,486
    • +22.71%
    • 이오스
    • 1,058
    • +8.62%
    • 트론
    • 295
    • +5.73%
    • 스텔라루멘
    • 600
    • +50.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300
    • +4.75%
    • 체인링크
    • 23,250
    • +9.31%
    • 샌드박스
    • 546
    • +10.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