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금융지원센터에 티몬ㆍ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 피해자들을 위한 위메프ㆍ티몬 전담 창구가 마련돼 있다. (연합뉴스)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는 정산 지연 문제를 겪고 있는 티몬과 위메프 사용자들의 결제액을 28일 선지급 환불한다. 토스는 전날 이의제기 접수를 시작했으며 NHN페이코는 28일 환불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27일 IC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티몬과 위메프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한 금액을 환불받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28일 오전 10시 공지사항에 안내되는 링크를 통해 신청해달라고 공지했다.
네이버페이는 신청자가 티몬, 위메프 결제ㆍ구매 내역 페이지의 스크린샷을 첨부하면 48시간 이내에 처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미 카드사를 통해 결제 취소 및 환불을 신청한 경우에도 네이버페이에 별도로 결제 취소 및 환불 신청을 하면 된다.
카카오페이는 28일 낮 12시 앱과 카카오톡 계정에서 티몬과 위메프 결제 취소 접수 채널을 개설할 예정이다. 티몬과 위메프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한 내용과 주문 건별 주문 내역, 배송 상태 등을 제출하면 카카오페이가 접수된 내용을 확인해 환불을 안내한다.
토스는 26일부터 앱과 카카오톡 공식 계정을 통해 중개 요청 접수창구를 운영 중이다. 토스는 중복 환불과 잘못된 환불을 방지하기 위해 티몬과 위메프 측에 취소 가능한 데이터 목록을 요청해 둔 상태로, 이의제기 신청 결과는 문자 메시지나 토스 앱 알림으로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