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개미' 강타한 대만·중국서 15명 사망

입력 2024-07-28 2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5일 중국 푸젠성 남동부에서 거대한 파도가 해안을 덮치고 있다.  (푸젠성(중국)/신화·AP연합뉴스)
▲25일 중국 푸젠성 남동부에서 거대한 파도가 해안을 덮치고 있다. (푸젠성(중국)/신화·AP연합뉴스)

대만과 중국 남부를 강타한 제3호 태풍 '개미'의 힘이 빠지고 있으나 대만과 중국 일부에선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28일 대만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대만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전날 오후 8시 기준 이번 태풍으로 10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사상자만 총 895명이다.

태풍은 24일 대만 동부 화롄(花蓮) 인근을 거친 뒤 다음날 북동부 이란(宜蘭)에 상륙했고, 대만 북부 타오위안(桃園)을 통해 중국으로 빠져나갔다.

대만 중앙기상서(기상청)는 태풍 경보 기간(22일 밤∼26일 아침) 북동부 타이핑산의 누적 강우량이 1264㎜를 기록했고, 남부 가오슝(高雄)·핑둥(屛東)과 중남부의 자이(嘉義) 산지에는 총 1500㎜ 이상의 비가 쏟아지는 등 주로 중부와 남부에 피해가 집중됐다. 대만 중앙기상서는 "개미가 최근 수년 동안 대만에 가장 큰 영향을 준 태풍"이라고 했다.

태풍으로 인한 사망 역시 가오슝(압사 2명)·화롄(산사태 1명)·타이난(추락 1명)·윈린(雲林·압사 1명과 교통사고 1명)·자이(익사 3명)·아리산(낙석 1명) 등 중부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했다. 대만 당국은 자이현에서 신고된 실종자 2명에 대해 수색·구조 작업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80,000
    • +0.06%
    • 이더리움
    • 4,821,000
    • +4.58%
    • 비트코인 캐시
    • 718,500
    • +4.51%
    • 리플
    • 1,994
    • +4.45%
    • 솔라나
    • 344,700
    • +0.44%
    • 에이다
    • 1,407
    • +1.59%
    • 이오스
    • 1,154
    • +1.41%
    • 트론
    • 286
    • +0.35%
    • 스텔라루멘
    • 689
    • -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00
    • +2.94%
    • 체인링크
    • 25,650
    • +10.66%
    • 샌드박스
    • 1,004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