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자리잡은 선순환 사이클 효과”

입력 2024-07-29 08: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한국투자증권)
(출처=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29일 기아에 대해 ‘선순환 사이클 효과가 자리잡았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8만 원을 유지했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가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에 부합한 실적을 발표했다”며 “전년동기대비 판매 볼륨이 1.5% 감소했으나 평균판매가격(ASP)이 6.6% 증가하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2분기 매출액은 27조5679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조643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4% 확대됐다”며 “특히 텔루라이드 리콜에 따른 일회성 비용 900억 원 등 판매보증비율 확대에도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한 단계 상향된 이익창출 능력이 지속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기아는 선순환 사이클 진입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이익률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경쟁사와는 달리 판매 볼륨 둔화 영향이 최소화되고, 잔존가치 개선 등 브랜드력과 상품성 개선이 ASP 확대로 보상 받으며 지속가능한 실적을 증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 레버리지 효과와 함께 고정비 부담이 최소화된 가운데, 매출원가율은 75.9%로 사상 최저 수준”이라며 “특정 모델에 의존한 실적이 아닌, 인센티브와 재고관리 등 경영과 영업방식 변화에 따른 결과로 선순환 사이클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과 함께 3분기 자사주 매입분 5000억 원의 50%가 추가 소각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금액이 기존 5000억 원에서 7000억 원 수준으로 상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474,000
    • -0.31%
    • 이더리움
    • 4,079,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504,000
    • -1.66%
    • 리플
    • 4,155
    • -1.35%
    • 솔라나
    • 291,800
    • -0.38%
    • 에이다
    • 1,176
    • -1.75%
    • 이오스
    • 972
    • -1.42%
    • 트론
    • 359
    • +2.28%
    • 스텔라루멘
    • 520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150
    • +1.01%
    • 체인링크
    • 28,770
    • -0.07%
    • 샌드박스
    • 604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