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제일제면소’, 명동점 열고 외국인 입맛 저격

입력 2024-07-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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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제일제면소' 명동점. (사진제공=제일제면소)
▲CJ푸드빌 '제일제면소' 명동점. (사진제공=제일제면소)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한국식 면 전문점 제일제면소는 서울 중구 명동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일제면소 명동점’은 명동역과 을지로입구역 인근 더블역세권인 ‘호텔28 명동’ 2층에 총 128석 규모로 위치했다. 서울의 중심인 명동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번화가이자 외국인들의 관광 성지다. 명동∙을지로 일대 오피스 상권과도 인접해 유동인구가 많고 방문객층이 다양하다.

제일제면소는 이러한 상권 특성에 맞춰 콘셉트스토어인 ‘무교주가 제일제면소’ 모델 일부를 명동점에 적용했다. 두 매장 모두 고객층이 다양한 점을 반영해 낮에는 별미국수와 샤브샤브를 선보이고, 밤에는 전통주와 일품요리를 판매하는 요리 주점으로 매장 분위기를 바꾼다. 매장 내부는 정갈한 느낌의 소품과 식물을 활용한 모던한 인테리어로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조명의 조도를 달리해 낮과 밤이 바뀌는 분위기를 살려 시간대별 색다른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대표 메뉴인 ‘제일 샤브샤브’는 담백하면서도 고기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육수에 소고기, 다양한 채소, 쫄깃한 생칼국수 면을 더한 인기 메뉴다. 낮에는 혼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그니처 국수 메뉴인 ‘샤브국수’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제일 항정수육’, ‘제일 한우육전’, ‘매콤 직화 낙지 볶음’ 등 일품요리와 전국 각지의 트렌디한 전통주도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직장인 점심식사부터 모임, 회식 등 다양한 방문 수요를 충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현대적으로 해석한 한국식 면요리와 일품메뉴, 이와 어울리는 전통주를 선보이며 ‘K누들’과 한식에 대한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명동은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지역인만큼 제일제면소 명동점은 글로벌 고객들의 입맛을 테스트하는 전략 매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제일제면소는 상권별 고객 특성에 따라 무교주가의 특장점을 이식한 한식 다이닝 콘셉트의 매장과 간편하게 면요리를 즐길 수 있는 매장으로 이원화해 운영 중”이라며 “이번 명동점은 올림픽공원점에 이어 전통주와 다양한 한식 일품요리를 즐길 수 있는 두번째 매장으로, 직장인부터 외국인 관광객까지 다양한 고객층 모두를 만족할 수 있는 한식 다이닝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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