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오는 하반기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국제바칼로레아(IB) 관심학교 35곳을 추가 선정해 총 79곳의 IB 관심‧후보학교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IB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역점 사업 중 하나로, 토의 및 토론 중심의 수업을 통해 논·서술형으로 학생 성취도를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교육청은 지난 10년의 혁신교육의 성과를 계승하고 IB 교육을 디딤돌로 삼아 ’서울 미래형 학교 교육 체제‘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IB 관심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IB 관심학교 교원 역량 강화 연수 △협력적 IB 프로그램 연구‧실천‧공유 및 전문성 신장을 위한 학교 내 IB 교원학습공동체 운영 △IB 관련 기관 및 인증학교 탐방 △IB 후보‧인증학교 추진을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IB 학교는 IB 관심-후보-인증학교 순으로 성장하게 된다. IB 프로그램을 적용한 수업이 가능한 IB 인증학교(월드스쿨)에 진입하기까지 통상 3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조 교육감은 IB를 통해 한국형 국제바칼로레아(KB)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지속적으로 밝혀오고 있다.
조 교육감은 “혁신교육과 IB 교육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같으며 IB 관심학교는 혁신교육의 성과를 IB 교육과 함께 체계화한 서울 미래형 교육 체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