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일만 없었으면"…로버트 할리, 이혼 상담 중 아내와 뜨거운 눈물

입력 2024-07-2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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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사진제공=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방송인 로버트 할리·명현숙 부부의 아슬아슬한 결혼 생활이 공개된다.

29일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의 제작진은 로버트 할리-명현숙 부부의 이야기가 담긴 티저를 공개했다. 티저 속 로버트 할리는 "나는 미국 유타주에서 태어나 사랑하는 한 여자를 만났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로버트 할리는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가 이혼 관련 상담을 받았다. 변호사는 "이런 이야기를 부인과도 하나요?"라고 물었고, 로버트 할리는 고개를 저으면서 "안 한다"고 짧게 답한다.

다음 장면에선 할리의 아내 명현숙이 남편을 향해 "부부로서 얘기를 안 하면 앞으로 어떻게 살 건데?"라며 불만을 터뜨린다. 할리 역시 "이럴 거면 왜 같이 살자고 했냐?"며 화를 낸다. 결국, 명현숙은 "그 일만 없었으면"이라며 눈물을 쏟고, 로버트 할리도 고개를 떨군 채 "나 때문이야 다 나 때문이야"라며 자책이 담긴 뜨거운 눈물을 흘린다.

과연 이들 부부가 ‘가상 이혼’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지, 그동안 감춰왔던 부부의 속사정은 향후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을 통해 밝혀진다.

‘한이결’은 스타 부부들이 '가상 이혼'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올 초 5부작 파일럿 방송 당시 최고 시청률 5.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파일럿 당시 출연한 이혜정-고민환 부부와 정대세-명서현 부부, 새 멤버로 로버트 할리-명현숙 부부와 최준석-어효인 부부가 출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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