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배 큐텐 대표이사 (사진제공=큐텐그룹 )
사상 초유의 판매자(셀러)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큐텐ㆍ위메프의 실질적 오너인 구영배 큐텐 대표가 국회에 출석한다.
29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구 대표를 비롯해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가 30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한다.
정산 지연 사태가 불거진 이후 구 대표가 공식 석상에 나타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7일 위메프 일부 셀러의 정산 지연 사태가 벌어진 이후부터 현재까지 구 대표는 한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다 비판이 거세지자 이날 본인 이름의 입장문을 냈다.
다만 구 대표가 실제 출석할 것인지는 불투명하다. 현안 질의가 긴급하게 잡혀 증인 출석 요구를 위한 별도의 의결 절차를 밟지 않은 탓이다. 구 대표가 막판 마음을 바꾼다면 출석을 강제할 방법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