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주요국 빅위크 경계감 속 글로벌 위험선호 회복 영향…1380원 초반 등락 전망”

입력 2024-07-3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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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4-07-30 08: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380원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30일 “원·달러 환율은 주요국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된 빅위크가 시작되며 경계감이 확산되고 있음에도 글로벌 위험선호 회복 영향에 보합권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378~1386원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지난밤 뉴욕증시는 M7(매그니피센트7) 실적발표를 앞두고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였으나 9월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확실시 여기며 금리인하에 따른 위험선호는 대체적으로 유지했다”며 “국내증시도 위험선호 회복 분위기에 외국인 증시 순매수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원화도 강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판단이고, 여기에 월말을 맞이하여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유입될 경우 환율 1380원 초반대 유지는 어렵지 않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위안화 약세, 수입업체 결제 등 달러 실수요는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짚었다.

민 연구원은 “위안화는 중국 내수 부진, 부동산 경기 둔화 등 약한 펀더멘탈과 금리 내림세를 반영하며 약세 흐름”이라며 “위안화 프록시 통화로 여겨지는 원화가 위안화 약세를 이겨내고 추가 강세를 이어나가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동안 환율이 하락하면서 꾸준히 저가매수 대응을 해왔던 수입업체 결제가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주 통화정책 불확실성도 감안할 필요가 있는 만큼 과도한 하락 가능성은 제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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