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채권 관계자 74% “7월 금리 인상 없을 듯”

입력 2024-07-30 14: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채 매입 축소와 병행 어려워”
한풀 꺾인 엔저 지속성도 요인

▲13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은행 건물에 일본 국기가 보인다. 도쿄/AFP연합뉴스
▲13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은행 건물에 일본 국기가 보인다. 도쿄/AFP연합뉴스
일본 채권시장 전문가 상당수가 31일 끝나는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점쳤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증권사와 보험사, 은행 등 채권 전문가 18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74%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동결을 예상한 한 관계자는 “국채 매입 감액과 금리 인상을 동시에 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은행은 이번 회의에서 구체적인 국채 매입 축소 계획을 밝히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환율이 움직이면서 조급한 금리 인상의 필요성이 희미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엔저는 금리 인상을 해야 하는 이유로 평가됐다. 다만 최근 추세는 둔화하고 있다. 이달 초 160엔을 웃돌았던 달러ㆍ엔 환율은 현재 154엔대에 머물고 있다.

반면 7월 인상을 점친 응답자 중에는 “엔저에 의한 물가 상승이 소비를 침체시키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므로 (엔저 약세가) 금리 인상을 미룰 이유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535,000
    • -1.45%
    • 이더리움
    • 3,099,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420,400
    • -1.45%
    • 리플
    • 791
    • +2.86%
    • 솔라나
    • 177,400
    • +0.11%
    • 에이다
    • 445
    • -2.63%
    • 이오스
    • 638
    • -1.85%
    • 트론
    • 201
    • +0.5%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0.48%
    • 체인링크
    • 14,240
    • -2.26%
    • 샌드박스
    • 326
    • -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