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ㆍ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4 서울국제공연예술제'(2024 SPAF)가 오는 10월 3일 열린다.
30일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2024 SPAF는 '새로운 서사: 마주하는 시선'을 주제로 젠더, 장애, 예술, 과학 등을 주제로 한 연극ㆍ무용ㆍ다원예술작품 등이 소개된다.
그동안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중동ㆍ아시아ㆍ태평양 제도권 등 다양한 배경의 해외초청작도 선보인다.
올해 주요 작품으로는 △'우먼, 포인트 제로'(Woman at Point Zero) △'뮤지엄'(THE MUSEUM) △'침묵 속에 기록된'(Scored in Silence) △'커뮤니티 대소동' 등이다. 이들 작품은 모두 인권, 장애, 언어 등을 소재로 했다.
이 밖에도 권병준 작가가 신작 '새들의 날에'(On the Bird’s Day)를 선보인다. 아비뇽 페스티벌의 감독이자 연출가인 티아고 호드리게즈가 연출한 관객참여형 연극 '바이 하트'(By Heart), 정훈목 안무가의 신작 '에즈라스'(Ezras)도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오는 9월 4~5일에 걸쳐서는 중동, 아랍 문화권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사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박현도 교수, 단국대학교 GCC국가연구소의 엄익란 교수가 강의를 진행한다.
2024 SPAF는 오는 10월 3일부터 10월 27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대학로극장 쿼드, 아르코·대학로 예술극장 플랫폼엘, 아트코리아랩, LG아트센터 등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