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미국ㆍ일본 통화정책 발표 앞두고 관망세…닛케이 0.15%↑

입력 2024-07-3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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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ㆍBOJ 금리 결정 앞두고 관망세
중국 7월 PMI 부진 전망에 위험 회피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30일 종가 3만8525.95.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30일 종가 3만8525.95.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30일 보합세를 보였다. 이번 주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와 31일 끝나는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32포인트(0.15%) 상승한 3만8525.95에 마감했다. 도쿄 증시 우량 기술주 중심으로 구성된 토픽스지수는 5.22포인트(0.19%) 오른 2754.45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3.57포인트(0.47%) 하락한 2878.28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59.08포인트(0.27%) 오른 2만2223.57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240.65포인트(1.40%) 하락한 1만6997.13에, 싱가포르 ST지수는 4.96포인트(0.14%) 내린 3448.71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328.66포인트(0.41%) 상승한 8만1690.79에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주요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이 위험 부담을 꺼리고 있다고 풀이했다. 연준과 BOJ는 각각 31일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발표를 앞두고 있다.

투자자의 관심은 일본 중앙은행인 BOJ가 30∼31일에 개최하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 쏠렸다. 로이터통신은 BOJ 내에선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의견과 소비자 지출이 부진한 만큼 추가 지표를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맞선다고 전했다.

앞서 BOJ는 3월 연 -0.1%였던 단기 정책금리를 올려 연 0.0∼0.1% 정도로 유도하기로 하면서 8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끝냈다. 투자자들은 대체로 BOJ가 이번에 0.1%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BOJ는 이달 국채 매입 축소 계획을 구체화하면서 양적 긴축에 본격 돌입할 전망이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는 매월 6조 엔(약 원) 규모의 장기 국채 매입 규모를 4조5000억 엔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은 31일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를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5월과 6월 PMI는 모두 49.5에 그쳤다. PMI는 대표적인 경기 선행지표로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위축을 의미한다.

시장은 연준이 30~31일 열리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9월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는 강한 신호를 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뉴욕증시에 이어 아시아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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