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發 쇼크] "사재 털겠다"...구영배 대표, 재산 얼마나 될까

입력 2024-07-30 2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G마켓 매각 대금 700억원 큐텐에 다 투입…주식·아파트·현금 전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에서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에서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구영배 큐텐 대표가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 해결을 위해 사재를 내놓겠다고 약속하면서 그가 보유한 자산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 대표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티메프 정산 및 환불 지연 사태' 관련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내놓은 입장문에서도 "그룹 차원에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제 개인 재산도 활용해서 티몬과 위메프 양사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오픈마켓 선구자인 구 대표는 수천억 원대 부자로 소문났었다. 하지만, 이날 구 대표는 현재 남은 재산이 큐텐 비상장 주식과 아내와 공동 보유한 시가 70억 원 상당 서울 반포자이 아파트, 통장에 든 10억∼20억 원이 전부라고 말했다.

구 대표는 지금까지 두 차례 엑시트(투자금 회수)로 큰 이익을 거뒀다. 2009년 이베이는 당시 G마켓 지분 34.21%를 4억1300만 달러(당시 5500억 원)에 인수했다. 이베이가 나머지 지분을 공개 매수할 때 구 대표도 보유 지분을 팔아 700억 원대 현금을 벌었다.

구 대표는 2018년 큐텐 재팬도 이베이에 매각했다. 다만 이때 받은 매각대금은 이베이가 갖고 있던 큐텐 지분을 사들이는 데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큐텐은 구 대표와 이베이가 51대 49로 합작해 설립했다가 이후 이베이 지분은 정리됐다. 구 대표는 이날 정무위에서 "G마켓을 매각하고 700억 원을 받았는데 큐텐에 다 투입했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전날 오전 사재 출연을 약속하는 입장을 발표하면서도 "제가 가진 재산의 대부분인 큐텐 지분 전체를 매각하거나 담보로 활용해 이번 사태 수습에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큐텐의 최대주주이고, 나스닥 상장을 추진해온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의 지분도 29.4%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큐텐그룹 전체가 경영난을 겪고 있어 구 대표 보유 지분 가치는 담보로 인정받기가 어렵다.

구 대표는 "큐텐 지분 38%를 갖고 있다"며 "회사 지분 가치가 잘 나갔을 때는 5000억 원까지 밸류(가치)를 받았지만, 이 사태 일어나고는 지분 담보를…"이라며 현재 가치에 대해 자신없어 했다. 그는 또 반포자이 아파트 이외 다른 부동산은 없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종화 앞둔 '흑백요리사2'…외식업계 활력 불어넣을까 [데이터클립]
  • "새벽 4시, 서울이 멈췄다"…버스 파업 부른 '통상임금' 전쟁 [이슈크래커]
  • 고환율 영향에 채권시장 위축⋯1월 금리 동결 전망 우세
  • 김병기, 민주당 제명 의결에 재심 청구…“의혹이 사실 될 수 없다”
  • 이란 시위로 최소 648명 숨져…최대 6000명 이상 가능성도
  • 넥슨 아크 레이더스, 전세계 누적 판매량 1240만장 돌파
  • 무너진 ‘가족 표준’…대한민국 중심가구가 달라진다 [나혼산 1000만 시대]
  • 단독 숏폼에 쇼핑 접목…카카오, 숏폼판 '쿠팡 파트너스' 만든다 [15초의 마력, 숏폼 경제학]
  • 오늘의 상승종목

  • 0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40,000
    • +1.65%
    • 이더리움
    • 4,690,000
    • +1.82%
    • 비트코인 캐시
    • 909,500
    • -0.6%
    • 리플
    • 3,101
    • +0.71%
    • 솔라나
    • 211,300
    • +0.38%
    • 에이다
    • 603
    • +3.08%
    • 트론
    • 445
    • +0.91%
    • 스텔라루멘
    • 340
    • +3.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350
    • +3.31%
    • 체인링크
    • 20,060
    • +2.92%
    • 샌드박스
    • 182
    • +7.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