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3917> 손 맞잡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추경호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만찬에서 한동훈 대표(왼쪽), 추경호 원내대표(오른쪽) 등과 함께 손을 맞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7.24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zjin@yna.co.kr/2024-07-24 19:28:04/<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공개로 만났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한 대표와 회동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당정 화합과 결속이 중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한다. 또 과거 검찰 시절을 상기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영부인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 설치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등 인선 등과 관련해 정치권 현안 역시 논의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회동은 1시간 넘게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율 역할을 했던 정진석 비서실장만 배석했다. 이날 비공개 회동은 대통령실 주요 참모와 국민의힘 주요 당직자만 알 정도로 비밀리에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만남은 지난 24일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전·현직 지도부 만찬 이후 엿새 만이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김 여사 문자 논란과 해병대원 특검법 등 누적된 갈등과 불협화음을 봉합하고, 여권의 원팀 결속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