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위원장, 첫 간부회의 주재… "티메프 대주주·경영진 확실한 책임 물어야"

입력 2024-07-31 15:49 수정 2024-07-31 16: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3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16층 대회의실에서 취임 후 개최한 첫 간부회의를 통해 티몬·위메프 사태 관련 지시사항을 강조했다.  (금융위원회)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3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16층 대회의실에서 취임 후 개최한 첫 간부회의를 통해 티몬·위메프 사태 관련 지시사항을 강조했다. (금융위원회)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31일 "티몬·위메프(티메프) 대주주와 경영진에 대해 확실한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첫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티메프 사태와 관련 소비자와 판매자 등 피해 수습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피해업체에 대한 5600억 원 이상 규모의 긴급자금 공급 및 기존 대출 만기연장, 소비자에 대한 결제 취소·환불 지원 등 판매자·소비자 지원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면서 "정산지연 피해업체와 환불불편 등을 겪는 소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지원대책이 원활히 이행되도록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도개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사태로 드러난 이커머스 영업 및 관리 ·감독상 문제점을 원점에서 철저히 재점검, 제도개선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것"이라며 "정무위원회 등에서 제기된 정산자금 안전관리, 정산주기 단축 등 판매자, 소비자에 불리한 영업관행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커머스는 상거래유통과 지급결제가 중첩된 업종인 만큼 앞으로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유관기관, 시장 참여자들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태를 초래한 근본 원인을 제공한 티메프의 대주주와 경영진에 대해서는 확실한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면서 "그동안의 감독과정과 현장점검을 통해서 파악한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는 등 수사기관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북한, 추석 연휴에도 오물 풍선 살포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추석 연휴 극장가 이 영화 어때요 '베테랑2'·'그녀에게' 外[시네마천국]
  • “추석 연휴 잘 보내세요”…명절 노린 스미싱 문자 주의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964,000
    • -2%
    • 이더리움
    • 3,097,000
    • -4.3%
    • 비트코인 캐시
    • 421,800
    • -3.76%
    • 리플
    • 769
    • -2.78%
    • 솔라나
    • 176,800
    • -3.34%
    • 에이다
    • 449
    • -5.07%
    • 이오스
    • 643
    • -3.6%
    • 트론
    • 201
    • +2.03%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4.02%
    • 체인링크
    • 14,360
    • -4.33%
    • 샌드박스
    • 330
    • -2.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