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2분기 영업익 629억 원…전년比 69.5%↑

입력 2024-07-3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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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중앙연구소 마곡 더넥센유니버시티 전경. (사진제공=넥센타이어)
▲넥센중앙연구소 마곡 더넥센유니버시티 전경. (사진제공=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637억5300만 원, 영업이익 628억6000만 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0.5%, 영업이익은 69.5% 늘었다.

넥센타이어는 판매 물량 확대 및 믹스 개선이 호실적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겨울용 타이어 판매량이 증가했고 1분기에 이어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이 확대됐다.

넥센타이어는 하반기 유럽 2공장의 증설 효과가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초 가동을 시작한 유럽 2공장은 하반기로 갈수록 가동률이 상승하고, 고인치 제품 생산이 확대됨에 따라 넥센타이어의 외형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다만 최근 변동성이 확대된 고무 등 원재료비와 홍해발 물류대란으로 인해 급등한 해상운임의 정상화 여부가 하반기 실적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넥센타이어는 향후 프리미엄 브랜드에 OE 공급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한 안정적인 교체용 타이어(RE) 수요를 확보하며 질적, 양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제품 품질과 기술력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더 많은 고객에게 프리미엄 제품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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