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피해 '상추' 다시 심기 속도… 8월 중순 공급 회복ㆍ가격 안정

입력 2024-07-3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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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시설상추 재배농가 방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31일 논산 상추 재배농가를 방문, 농장주와 함께 다시 심기한 상추 생육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31일 논산 상추 재배농가를 방문, 농장주와 함께 다시 심기한 상추 생육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로 가격이 상승한 상추가 다시 심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8월 중순에는 공급량이 늘어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1일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을 찾아 상추 생육과 다시 심기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공급 확대를 위해 다시 심기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생육 관리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논산시는 국내 상추 재배면적(3521ha)의 20%(726ha)를 차지하는 주산지인데 7월 10일 집중호우로 관내 재배면적의 약 35%(258ha)가 완전히 침수돼 수확할 수 없었다. 여름철 상추는 정식 후 20일이면 수확할 수 있어져 공급 회복을 위해서는 신속한 다시 심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정부는 피해 발생 직후 군 장병 등의 도움으로 복구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피해조사 기간도 최대한 단축(7일→3일)했으며 경영비 등 긴급자금 마련에 도움이 되도록 재해보험금도 최대 50%까지 선지급했다.

논산시 양촌농협조합장은 “양촌은 다른 지역보다 다시 심기를 빠르게 진행해 피해면적의 약 80%에 다시심기를 완료했고 8월 10일부터는 평년 출하량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미령 장관은 “민·관·군의 공동 노력으로 논산, 익산 등 침수 지역에서 상추 다시 심기가 7월 중순부터 순조롭게 진행되고 8월 중순부터는 공급량이 평년수준으로 회복되고 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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