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조작하는 사기꾼"…세계 1위 유튜버, 폭로·동료 성범죄 의혹에 '휘청'

입력 2024-07-31 17:19 수정 2024-07-3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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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MrBeast')
▲(출처=유튜브 채널 'MrBeast')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본명 지미 도널드슨)가 동료의 그루밍 및 영상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미스터비스트 채널을 함께 운영 중인 아바 크리스 타이슨은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한 메세지를 보낸 사실이 최근 알려지면서 뭇매를 맞았다.

아바 크리스 타이슨은 X(옛 트위터)를 통해 그루밍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했지만, 곧 성명을 내고 자신의 '과거 행동'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미스터비스트는 25일 X에 "(아바의) 부적절한 행동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해고를 포함, 그와 모든 관계를 끊고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조처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미스터비스트와 아바 크리스 타이슨이 나눈 디스코드 채팅이 내용이 유출되면서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두 사람은 해당 문제가 공론화되기 전부터 그루밍 사건 관련 이야기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가 하면 미스터비스트의 전 직원이자 유튜버인 'DogPack404'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나는 미스터비스트와 일했고, 그는 사기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유튜버는 미스터비스트의 쇼에 참여해 상품을 받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의 직원이거나 지인이며 여러 도전이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미스터비스트가 거액의 상금을 건 현실판 '오징어 게임' 등 각종 쇼를 진행해 왔지만, 실제로는 참여자 선발과 우승자 배출까지의 과정이 공정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미스터비스트 측은 "폭로한 직원은 3월 25일 고용됐고 4월 19일에 해고된 인물"이라며 "우리는 경품을 가짜로 제공하지 않았다. 그의 주장이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쉽게 증명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미스터 비스트는 '무인도에서 24시간 버티기', '24시간 안에 100만 달러 쓰기', '분쇄기에 람보르기니 넣기' 등 각종 도전으로 인기를 얻었다. 시각장애인 1000명을 대상으로 개안 수술을 해주는 등 선행으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3억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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