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공시’ BNK금융지주, 실적 부진 벗어나 기대 밖 주주환원 강화…목표가↑

입력 2024-08-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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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일 BNK금융지주에 대해 6월 중간배당 DPS 200원, 하반기 자기주식 매입소각 200억 원을 발표하며 기대 이상으로 주주환원정책 강화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9.09%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기준 현재 주가는 9520원이다.

아직 충당금비용의 변동성은 남아 있지만, 비이자이익 개선으로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에서 벗어나고 있다. 2분기 연결 순이익은 2428억 원으로 전망치를 2.4%, 시장 컨센서스를 7.4% 웃돌았다. 이는 전년 대비 19.4% 증가한 수치로 이에 상반기 누적 연결순이익은 2023년 대비 7.0% 증가했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간 연결순이익을 8356억 원으로 기존 전망치 대비 4.6% 상향조정하며 "작년 대비 30.6% 증가할 전망이다. 2023년 대규모 비용이 발생했던 기저효과의 영향이 크지만 이를 제외해도 실적 개선이 진행 중이다. NIM이 전분기대비 1bp 하락하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고,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로 주주환원책도 강화 중이다. BNK금융지주의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는 7.9%로 은행주 중 낮은 편이나 PBR이 매우 낮아 수익성을 반영하지 못한 상태다. 김 연구원은 "주주환원정책도 생각했던 수준 이상으로 한 단계 강화되고 있다. 6월 중간배당 DPS와 하반기 자기주식 매입소각 완료 시 2024년 자기주식 매입소각은 총 330억 원으로 총주주환원율은 30%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했다.

한편 BNK금융지주는 전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를 안내 공시했다. 지난달 이사회에서 '기업가치 제고계획'에 대해 논의했고, 이러한 계획을 수립해 오는 10월 중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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