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상반기 매출 3.9조ㆍ영업익 935억 기록…“플랜트 매출 증가”

입력 2024-08-01 13: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7% 증가

▲DL이앤씨 매출액 변동 현황. (자료제공=DL이앤시)
▲DL이앤씨 매출액 변동 현황. (자료제공=DL이앤시)

DL이앤씨는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2024년 상반기 누적 매출 3조9608억 원, 영업이익 935억 원이 예상된다고 1일 공시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2조702억 원, 영업이익은 326억 원이다.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3조8206억 원) 대비 약 3.7% 증가했다.

특히 샤힌 프로젝트 본격화로 플랜트사업 부문의 매출이 증가했고, 자회사인 DL건설의 매출 또한 증가세를 보였다. DL이앤씨 측은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양호한 플랜트사업 성장을 통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93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1620억 원) 대비 42.3% 감소했다. 주택사업의 업황 부진이 장기화하는 상황을 반영해 자회사인 DL건설의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위험 요인을 재점검한 결과 일부 현장들의 원가율 조정 및 대손을 반영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원가율이 높았던 주택 현장들이 준공되고, 지난해 이후 착공한 원가율이 양호한 신규 현장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원가율 개선에 따른 영업이익 반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DL이앤씨의 2분기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103.3%, 현금 및 현금성 자산 2조 110억 원, 순현금 보유액 8505억 원을 기록해 국내 건설사 중 가장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PF 부실화로 건설사의 유동성 위기 확산에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건설업 최상위 수준인 ‘AA-‘의 신용등급을 6년 연속 획득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순현금 보유액과 낮은 부채비율을 더욱 개선해서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이어감은 물론, 다양한 공사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과 원가 관리에 집중함으로써 실적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65,000
    • -1.56%
    • 이더리움
    • 4,654,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732,500
    • +6.78%
    • 리플
    • 2,124
    • +8.7%
    • 솔라나
    • 356,500
    • -1.9%
    • 에이다
    • 1,492
    • +23.31%
    • 이오스
    • 1,060
    • +8.16%
    • 트론
    • 292
    • +4.66%
    • 스텔라루멘
    • 604
    • +52.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400
    • +4.47%
    • 체인링크
    • 23,260
    • +9.3%
    • 샌드박스
    • 549
    • +1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