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로고. (사진제공=BGF리테일)
BGF리테일의 2분기 매출액이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 신제품 등으로 매출을 견인했으나 운영비 증가 등이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끼쳤다.
BGF리테일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조202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 줄어든 762억 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5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줄었다.
상반기 업계 최대 히트작으로 꼽히는 생레몬하이볼 등이 주류 매출을 이끌었고 대형 식품사, 제약사, 게임사 같은 이종업계와의 협업 등이 매출을 견인했다. 다만 5~6월 연휴 및 주말 지속된 우천과 같은 비우호적 기상환경, 운영비 증가 등이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는 게 BGF리테일의 설명이다.
BGF리테일은 “고금리·고물가, 경기침체로 인한 내수부진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편의점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며 매출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면서 “3분기는 업계 내 매출 최대 성수기로 간편식, 디저트, 주류 등에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관련 차별화 상품 확대를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