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 법인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지난해 보다 순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1일 코스피 상장 3월 결산법인 55개사중 5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37%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증권업 20개사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파생상품증권 발행 및 헤지거래 증가 등으로 매출액이 34% 늘었지만 증권시장의 침체에 따른 수탁수수료 감소로 48% 줄어 들었다.
보험업 11개사 역시 글로벌 금융위기 등 자산운용 여건 악화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 및 처분 손실 등으로 매출액은 10%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9% 축소됐다.
종금사 등 기타금융사의 매출액도 101%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3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