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는 올 2분기 매출 192억 원, 영업이익 17억5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4%, 영업이익은 50.7% 늘었다.
이로써 엠로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상반기 매출 330억 원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338억3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4% 증가했다.
엠로는 매출확대 요인으로 구매 공급망관리(SRM) 소프트웨어 시장의 성장과 함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디지터 신기술 기반 구매시스템 수요 확대 △대기업 고객사의 자회사, 해외법인 대상 구매시스템 고도화 및 확산 프로젝트 증가 △공급망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수요 증가 등을 꼽았다.
엠로는 하반기 해외시장 진출에도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삼성SDS와 함께 개발 중인 클로벌 SRM SaaS 솔루션 브랜드명을 ‘케이던시아’로 확정하고, 현재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또한, 15일 미국에서 개최되는 ‘USC 글로벌 공급망 엑설런스 서밋’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삼성SDS와 다양한 글로벌 공급망관리 행사에 참여하며 현지 고객 네트워크 강화 및 사업 기회 확보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엠로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의 선도 지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에서도 엠로만의 차별화된 구매 솔루션과 AI 소프트웨어를 내세워 신규 고객 발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