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 마감...WTI 2.1%↓

입력 2024-08-02 07: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에 수요 감소 우려 고조

▲지난해 3월 17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펌프 잭이 원유를 시추하고 있다. 텍사스주/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3월 17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펌프 잭이 원유를 시추하고 있다. 텍사스주/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중동 지정학적 갈등 고조에도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 압력이 커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60달러(2.1%) 떨어진 배럴당 76.3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물 브렌트유는 1.32달러(1.6%) 내린 배럴당 79.52달러로 집계됐다.

전날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최고 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테헤란에서 피살됐다는 소식에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중동의 군사적 긴장보다 미국 지표 부진에 시장의 초점이 맞춰지면서 하락했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6.8을 기록해 직전월 성적(48.5)과 시장 전망치(48.8)를 밑돌았다. PMI는 50을 웃돌면 업황 확장을, 밑돌면 위축을 뜻한다.

고용지표도 예상보다 악화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7일에 마감한 주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1만4000건 증가한 24만9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5000건)를 웃돈 것은 물론 지난해 8월 첫째 주간(25만8000건) 이후 약 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SIA자산운용의 콜린 치에신스키 수석 시장 전략가는 “PMI 등 경제지표가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면서 “자원 수요가 감소하면 공급에 대한 정치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줄어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250,000
    • -0.39%
    • 이더리움
    • 3,080,000
    • +1.15%
    • 비트코인 캐시
    • 421,300
    • +0.21%
    • 리플
    • 787
    • +4.1%
    • 솔라나
    • 175,900
    • +0.8%
    • 에이다
    • 445
    • -0.22%
    • 이오스
    • 637
    • -0.47%
    • 트론
    • 202
    • +1%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1.88%
    • 체인링크
    • 14,120
    • -0.35%
    • 샌드박스
    • 328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