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는 실적 부진에 21% 넘게 급락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등락 폭이 컸던 종목은 일라이릴리, 모더나, 쉐이크쉑, 모빌아이글로벌 등이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한 가운데 제약회사 일라이릴리는 전장 대비 3.50% 상승한 832.44달러에 마감했다.
일라이 릴리는 자사의 비만치료제인 ‘젭바운드’가 후기 연구에서 일반적 유형의 심부전을 앓는 비만 성인의 입원ㆍ사망 등의 위험을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반면 또 다른 제약회사 모더나는 21.01% 급락했다. 이날 회사는 2분기 매출액이 2억4100만 달러를 기록해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억3200만 달러)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다만 주당순손실이 3.39달러로 시장 전망치(3.33달러)를 웃돌았다. 2개 분기 연속 손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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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매출 가이던스를 종전 약 40억 달러에서 30~35억 달러로 하향 조정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샀다.
자율주행 기술 기업 모빌아이 글로벌도 2분기 실적 선방에도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22.48% 급락했다.
햄버거 체인점 쉐이크쉑은 실적 호조에 16.88% 급등했다. 회사는 2분기 매출액이 3억16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3억1400만 달러를 웃도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