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하반기 수도권서 2만1300여 가구 쏟아낸다

입력 2024-08-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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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 투시도. (자료제공=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 투시도. (자료제공=현대건설)

하반기 수도권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분양대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우수한 입지에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단지가 공급되는 만큼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대형 건설사의 수도권 분양 물량은 2만137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상반기 분양 물량 1만1592보다 약 84% 증가한 물량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다지고, 각종 부동산 지수가 호조를 보이면서 건설사들이 미뤄왔던 분양 쏟아내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 강남·송파·서초, 인천 송도 등의 수도권 주요 입지에서 분양도 대거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최근 대형 건설사가 수도권에서 분양한 단지의 분양 성적을 통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 7월 대우건설이 서울특별시 성북구 장위동에서 분양한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는 36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2830개의 청약 통장이 몰리며, 1순위 평균 35.15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청약을 받은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도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시공한 서울 브랜드 아파트로 많은 관심이 몰려 평균 163.95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는 수도권 대형건설사 분양의 높은 관심은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주택 매수 심리가 높아졌고 수도권 주요 입지,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한 분양업계 전문가는 “연내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대거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특히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 다양한 개발 호재 등으로 미래가치가 높은 단지들은 많은 청약 통장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수도권 주요 지역 내 대형건설사의 분양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먼저 현대건설은 이달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12개 동, 전용면적 84~215㎡ 총 72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또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일원에서 ‘래미안 레벤투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308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조합원 및 임대분을 제외한 전용 45~84㎡ 13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DL이앤씨도 서울 강동구 성내동 일원에서 ‘그란츠 리버파크’를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총 4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36~180㎡, 327가구다. 대우건설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동에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를 공급할 계획이다. 3개 단지 3700여 가구로 구성됐는데, 이번에는 1단지 전용 59∼130㎡, 1681가구가 분양된다.

이밖에 GS건설 컨소시엄은 검단신도시 불로동 일대에서 ‘검단아테라자이’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70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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