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發 쇼크] 은행권, 인터파크쇼핑·AK몰 선정산대출 중단

입력 2024-08-02 10:41 수정 2024-08-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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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강남구 티몬 신사옥에서 관계자가 정산·환불 지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환불 접수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티몬은 이날 오전 5시30분부터 이름과 전화번호, 주문번호 등을 받아 환불 신청을 받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26일 서울 강남구 티몬 신사옥에서 관계자가 정산·환불 지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환불 접수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티몬은 이날 오전 5시30분부터 이름과 전화번호, 주문번호 등을 받아 환불 신청을 받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은행권이 판매대금 정산이 지연되는 인터파크쇼핑과 AK몰에 대한 선정산대출을 중단했다. 티몬과 위메프(티메프)에 대한 선정산대출 중단한데 이어 모회사인 큐텐그룹의 다른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에 대해서도 선정산대출 취급을 멈춘 것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달 31일부터 인터파크 오픈마켓과 AK몰에 대한 선정산대출 취급을 잠정 중단했다. 같은 날 신한은행도 AK몰 대상 선정산대출 취급을 중단했다. SC제일은행도 같은 시점에 인터파크쇼핑에 대한 선정산대출 신규 취급을 중단했다.

다만, SC제일은행의 인터파크쇼핑 선정산대출 잔액은 없어 해당 이커머스에 입점한 판매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SC제일은행은 AK몰과는 선정산대출 약정을 체결하지 않았다.

선정산대출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입점한 판매자가 은행에서 판매대금을 먼저 받고, 정산일에 은행이 이커머스로부터 정산금을 대신 받아 자동으로 상환하는 상품이다. 통상 상품 판매 후 정산을 하는 데까지 시간이 걸려 당장 자금이 필요한 판매자들이 이용한다.

인터파크쇼핑과 AK몰에서도 정산금 지연사태가 발생하면서 대출 상환이 어려울 것이라고 은행들이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은행들은 지난달 24일 미정산사태가 발생한 티메프에 대한 선정산대출 취급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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