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LX와 지적측량ㆍ공간정보 분야 협력…보상업무 속도 높인다

입력 2024-08-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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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준(오른쪽) LH 사장과 어명소 LX 사장이 2일 지적측량과 공간정보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H)
▲이한준(오른쪽) LH 사장과 어명소 LX 사장이 2일 지적측량과 공간정보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일 경기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지적측량 및 공간정보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LX의 기술력을 활용해 LH의 지적·공간정보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통해 LH는 보상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3기 신도시, 용인국가산업단지 등 정부 정책사업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세부 협약 내용은 △3기 신도시, 용인국가산단 등 신속한 정부 정책 사업 추진을 위한 지적 기반 정사(드론) 영상·보상업무 협력 강화 △스마트 국토관리를 위한 정보화 사업 협력 △지적측량 및 공간정보 분야 기술 교류 등이다.

LH는 LX와 협력해 보상업무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 지난 5월에는 두 기관의 보상 관련 정보를 디지털화해 연계하는 '지적정보 전산화' 과업이 '공공기관 데이터 협업과제'로 선정됐으며, 연내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적정보 전산화'가 완료되면 보상 대상자가 직접 본인이 소유한 토지에 대한 지적·보상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정보 접근성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적측량의 정확도와 전문성을 높여 보상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보상 고객의 정보 접근성을 높여 보상 절차의 신뢰도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명소 LX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LX의 지적·공간정보기술과 LH의 도시개발 노하우가 융합한다면 정확하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으로 토지 보상과 공사 기간 단축 등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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