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개성공단 실무회담 2일 개최 합의점 찾을까

입력 2009-07-0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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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당국자간 개성공단 실무회담이 2일 오전 재개된다. 급랭한 남북관계에서 유일한 연결고리인 개성공단과 관련 양측이 어떠한 견해를 도출해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우리 정부는 이번 주부터 매일 회담 대표단과 유관부서 등이 참여하는 회의를 개최해 회담대책을 마련해 왔다.

통일부는 1일 이번 남북 개성공단 실무회담에서 북축에 석달 넘게 억류중인 유모씨 문제를 최대 현안으로 지난번 우리 측이 제시한 개성공단 발전을 위한 규범 확립, 경제원리추구, 미래지향적 발전추구라는 3대 원칙 등 남북간 현안 문제에 대해 집중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접촉에서 북측이 제기한 토지임대료 5억달러, 근로자 임금 300달러로 인상 등 요구사항은 기존 계약을 변경해야 하는 사안임에 따라 수용 불가한다는 입장을 전할 방침이다.

앞서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29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출석해 북측의 요구는 "기존 계약을 완전히 무효화하는 것으로서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 문제에 대해선 확고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다만 정부는 개성공단의 원할한 운영을 위해 근로자 기숙사와 탁아소, 도로 건설 등은 북측과 적극적으로 논의할 수 있다는 기조로 협상에 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이종주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유씨 문제의 해결과정에서 남북이 이미 합의한 합의서에 따라 처리를 해야 된다는 우리측 입장을 계속 강조를 하게 될 것"이라며 "유씨 문제의 해결이 있어야만 제반 개성공단의 문제도 함께 풀어나갈 수 있다는 입장으로 대응을 해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2일 접촉에서 남북이 이러한 공단운영과 관련한 실무적인 사안에 대해 남북이 어떠한 협의점을 찾느냐 또는 현안은 추후 해결해 가되 양측이 협상지속이란 전제에는 합의하고 실무사안 들부터 접점을 찾는다면 개성공단은 존속해 나갈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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