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수조 원씩 투자되는 몸속 디톡스는 과연 효과가 있는가. 성공적인 백신 개발로 박멸되었던 홍역은 어떻게 부활했을까. 사이비 신앙과 기후위기 부정론자들은 왜 여전히 활개를 칠까. 이 책이 던지는 질문들이다. 저자는 현대인이 쉽게 휘말릴 수 있는 가짜뉴스, 탈진실, 흑백논리 등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론을 전한다. "그럴듯한 페이크를 버리고 명확한 팩트로 사고하라"라는 저자의 말은 헛소리에 대항할 수 있는 논리적 무기를 제공한다.
우리는 물리학을 공부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지만, 물리학자가 설명하는 삶의 여러 현상들은 흥미롭게 느낀다. 물리학이 본질을 파고들수록 물리학은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물리학자들의 설명은 어디까지 진실일까. 이 책은 현대 물리학에서 제기된 거대한 질문에 물리학자들이 어떻게 답변하고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들여다보는 책이다.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는 "이 책은 물리학자에게 던지는 온갖 질문에 대한, 속이 시원할 만큼 명쾌한 답"이라고 설명한다.
"민주주의는 경제적 평등, 효과적 참여, 완벽한 대리인, 자유라는 네 가지 점에서 모두 한계가 있다. 그러나 나는 어떤 정치체제도 민주주의보다 나을 수 없다고 믿는다." 이 책의 저자는 민주주의의 한계를 설명하면서도 그것의 가능성을 전한다. 이스라엘의 철학자 아비샤이 마갈릿은 이 책을 "민주주의의 한계에 대한, 냉소적이지 않으면서도 냉철한 설명이다. 민주주의가 실제로 무엇인지, 우리가 민주주의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를 알려 준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