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수협은행의 악화된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을 반영해 기본신용등급을 'C+'에서 'C'로 하향 조정한다고 1일 밝혔다.
S&P는 "이번 신용등급 하향조정은 수협은행의 자산건전성이 2008년 4분기에서 2009년 1분기에 걸쳐 업계 평균보다 더 악화된 점을 반영했다"면서 "최근 주택 분양 시장의 침체로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는 건설 및 부동산 산업에 대한 수협은행의 높은 익스포져(위험노출)로 인해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수협의 장기신용등급과 선순위 무담보 채권은 'A-'로 유지됐으며, 장기신용등급에 대한 전망도 '안정적'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