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따르면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는 시군에서 발굴한 지역맞춤형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을 평가함으로써 정책 관심도를 제고하고, 타 시군에 우수시책을 공유하는 자리다.
7월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 동안 총 20건에 대한 시책의 사전심사를 거쳤으며, 이를 통과해 본선에 오른 6건의 사례 중 전문가 심사위원 점수를 반영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용인시는 ‘출산·양육 제로백(Zero百)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Zero!, 양육환경 조성 시민공감 100%’를 발표해 최우수상과 함께 시상금 1500만 원을 받았다.
용인시는 민관협력 청소년 산모지원협의체, 워크온(WORK ON) 예비부모 모바일 챌린지 사업, 난임부부 난임시술비 본인부담금 추가 지원 사업을 내용으로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우수상에는 △‘성남시 청년들, 결혼을 꿈꾸다!(청춘남녀 만남 행사 ‘솔로몬(SOLO MON)의 선택’)’을 발표한 성남시 △‘행복한 시작, 따뜻한 동행 시흥시 ‘울 터전’주거복지사업’을 발표한 시흥시가 선정돼 각 1000만 원을 받았다.
장려상에는 △‘찾아가는 모자건강지킴이 아가맘 홈케어 서비스’를 발표한 가평군 △‘아이조아·타이조아·부모조아, 가족이 행복한 광명’을 발표한 광명시 △‘전국 최초의 지자체형 초등돌봄센터 상상누리터’를 발표한 남양주시가 선정돼 각 500만원을 받았다.
호미자 경기도 인구정책담당관은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우수시책을 선정함으로써 인구정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른 시군과도 공유해 좋은 정책이 널리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