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지난 한 주(7월 29~8월 2일)간 2.29% 내린 779.33에 마감했다. 이 기간 개인이 1688억 원, 기관이 333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745억 원 순매도했다.
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이화공영으로 52.81% 급등했다.
30일 환경부가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을 발표하면서 댐 건설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흥구석유는 48.62% 올랐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위기 고조에 따른 유가 급등이 매수세를 이끈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하마스와 이란은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암살됐다며 이스라엘을 배로 지목했다. 1일에는 무함마드 데이프 하마스 군사령관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발표됐다.
DGP는 44.65% 상승했다. DGP는 7월 23일 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ASK)와 태양광발전 사업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옵티코어(37.21%), 대성하이텍(37.15%), 한국유니온제약(34.06%), 수젠텍(31.70%), 비보존 제약(30.31%), 넥슨게임즈(28.09%), 한선엔지니어링(28.91%) 등이 큰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갤럭시아머니트리로 28.76% 하락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가상화폐 관련주로 분류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차기 대선 지지도가 올라가면서 급등세를 보인 바 있다.
케이엔에스는 24.59% 급락했다. 케이엔에스는 종루이와 국내 합작법인 설립이 임박하며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케이엔에스는 이날 종루이코리아 설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잉글우드랩은 224.43% 내렸다. 악재성 이슈나 공시는 없었다.
이외에도 빛과전자(-21.82%), 대봉엘에스(-19.86%), 퀄리타스반도체(-19.81%), 엔젠바이오(-19.43%), 인벤티지랩(-19.10%), 에스엘에스바이오(-18.38%) 등이 큰 폭으로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