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혼성 단체 8강서 이탈리아에 승리…4강 인도와 맞대결 [파리올림픽]

입력 2024-08-02 21:56 수정 2024-08-0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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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임시현이 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16강 대만과의 경기하는 모습.
▲김우진-임시현이 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16강 대만과의 경기하는 모습.

양궁 혼성 단체전에 출전한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이 4강 진출을 확정했다.

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 8강에서 한국이 이탈리아에 6-2(34-38, 39-39, 38-36, 40-30) 승리했다.

이날 먼저 공격에 나선 임시현과 김우진은 나란히 9점을 쏘며 경기를 시작했다. 이탈리아 역시 나란히 9점을 쏘며 동점이 됐다. 하지만 뒤이어 임시현과 김우진이 8점을 쏘고 이탈리아 두 선수가 10점을 쏘면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도 선공에 나선 임시현과 김우진은 10점을 쏘며 드디어 감을 잡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탈리아 역시 10점을 쏘며 무섭게 추격해왔다. 하지만 두 번째 공격에서 승부가 갈렸다. 임시현과 김우진이 각각 9점과 10점을 쏠 때 이탈이라는 8점을 쏘면서 2세트는 한국이 챙겼다.

양 팀이 2점씩 나누어 가진 상황에서 시작된 3세트에서 한국이 9점과 10점을 쏠 때 이탈리아는 또 8점을 쏘면서 3세트를 한국에 내줬다.

4세트에서 승부가 갈렸다. 한국의 임시현과 김우진은 4발 모두 10점을 쏘는 동안 이탈리아에서는 8점이 과녁에 꽂히며 승리는 한국의 차지가 됐다.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스페인을 꺾고 준결승에 올라온 인도와 4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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