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6주 만에 내렸다…"당분간 하락세"

입력 2024-08-0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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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만남의광장 주유소에서 차량들이 주유를 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21일 서울 만남의광장 주유소에서 차량들이 주유를 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주간 평균 가격이 6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7월 28일∼8월 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2.5원 하락한 1711.0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6월 셋째 주 이후 5주 연속 오른 후 6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2.9원 하락한 1776.6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이 5.2원 내린 1681.8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521.51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9원 상승한 1548.3원을 기록했다. 6주 연속 올랐으나 상승 폭은 둔화하는 추세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주요국 경기 부진 우려로 4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하마스 지도자 암살 이후 중동의 지정학 리스크 고조로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 하락분 반영과 원ㆍ달러 환율 약세 영향으로 당분간 국내 판매 가격도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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