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만의 디자인 정체성 이어져
레인지로버 벨라는 최초 출시와 함께 2018년 월드 카 어워드에서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로 평가받은 모델이다. 이번 부분 변경 모델로 새롭게 출시된 뉴 레인지로버 벨라는 브랜드의 디자인 정체성을 이어갔다. 한 눈에 봐도 아름다운 갖고 싶은 디자인이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는 ‘환원주의 디자인’ 철학으로 내세운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에서도 단순하면서도 우아한 절제미의 정수를 엿볼 수 있다.
새롭게 출시된 뉴 레인지로버 벨라 익스테리어에는 새로운 프런트 그릴, LED 헤드라이트와 리어 램프, 휠 스타일을 적용해 더욱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운 차량의 인상을 완성했다.
크리스탈을 정밀하게 세공한 듯 디자인된 시그니처 DRL의 LED 헤드라이트는 새로운 디자인의 프런트 그릴과 연결되며 수평의 라인을 강조했다. 쉽게 말하면 차량이 더 넓고 낮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
이와 함께 레인지로버 고유의 플로팅 루프, 작품처럼 조각된 테일램프, 자동 전개식 플러시 도어 핸들 등의 정교한 익스테리어 디자인 요소들이 어우러졌다. 도로 위에서 드라마틱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또 헤드업 디스플레이 및 12.3인치 대화형 운전자 디스플레이를 결합해 주행 중 시선 분산을 줄이고 중요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파노라마 썬루프가 넓게 빠져있는 덕분에 뒷자리 탑승자의 시야가 확 트인다. 날씨 좋은 날에는 맑은 하늘을 보며 이동할 수 있고, 비가 오는 날에는 썬루프로 쏟아지는 빗물을 보며 감상에 젖을 수 있다.
11.4인치 커브드 터치스크린에 탑재된 피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직관적인 사용성이 특징이다. 단 두 번의 터치만으로 차량의 전체 기능 80%를 제어할 수 있다. 또 다기능 슬라이딩 컨트롤 사이드바를 새로 도입해 사용자 친화성을 대폭 높였다. 특히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이 기본 탑재됐다. 다른 수입 브랜드에 비해 운전자 편의성을 높인 부분이다.
터치스크린 양 옆에 항상 표시되는 사이드바를 활용해 실내 구역별 온도 조절 기능, 오디오 볼륨,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주행을 시작하기 전에는 김 서림 제거와 열선 시트 등 주행 전에 자주 사용하는 기능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프리 드라이브(Pre-Drive) 패널을 볼 수 있다. 차가 출발하면 자동으로 3패널 홈스크린으로 전환된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다이내믹 HSE에 새롭게 탑재한 픽셀 LED 헤드라이트 시스템(Pixel LED Headlight System)은 업계에서 독보적인 라이팅 기술로 평가된다. 각 헤드라이트에 4개의 픽셀 모듈과 67개의 정밀 제어 LED를 장착해 전방 상황과 도로에 가장 적합한 라이트를 제공한다.
벨라에는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마일브 하이브리드(MHEV) 기술이 적용됐다. MHEV 시스템은 감속 시 수집된 전기 에너지를 48V 리튬이온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스타트 모터를 통해 엔진 구동을 보조하는 데 사용한다.
P400 다이내믹 HSE 트림은 6기통 3.0ℓ 인제니움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이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해 최고출력 400PS를 내며 최대토크 56.1kg·m의 강력한 힘을 2,000~5,000rpm 영역에 걸쳐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50km/h,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5.5초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 판매 가격은 P250 다이내믹 SE 트림 9010만 원, P400 다이내믹 HSE 트림 1억 242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