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의 비정품 토너 카트리지가 정품보다 출력비용이 2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HP는 1일 "자체 연구 결과 비정품 토너 카트리지가 자사 정품 흑백 토너 카트리지보다 출력 비용이 2배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최근 품질평가기관 퀄러티로직에 의뢰해 자사 정품 카트리지와 비정품 카트리지를 비교 분석한 결과, 비정품 카트리지의 출력물 29.1%는 외부 배포용으로 부적합한 품질을 나타냈고 1% 미만은 전혀 사용할 수 없게 나타나는 등 전체 출력물의 약 30%가 출력 품질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HP 관계자는 "비정품 카트리지를 사용하는 중소기업은 첫 구매를 통한 비용 절감 부분이 금방 떨어져 결국 카트리지 교환, 재출력, 업무 시간 낭비 등 2배의 출력 비용을 내게 된다는 사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