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반군, 2주 만에 홍해 공격 재개”

입력 2024-08-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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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덴만 통과하던 컨테이너선 공격
전날 미군이 예멘서 후티 미사일 파괴하기도

▲예멘 사나에서 2일(현지시간) 후티 반군 지지자를 중심으로 시위가 열리고 있다. 사나/로이터연합뉴스
▲예멘 사나에서 2일(현지시간) 후티 반군 지지자를 중심으로 시위가 열리고 있다. 사나/로이터연합뉴스
이란과 이스라엘, 레바논을 둘러싼 중동 긴장이 커지는 가운데 한동안 잠잠했던 후티 반군마저 공격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후티 반군 소행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공격이 홍해 아덴만을 통과하는 컨테이너선을 강타했다고 보도했다.

중동 해상 공격 정보를 수집하는 영국군의 해상무역운영센터도 성명에서 “미사일이 선박을 타격했다”고 밝혔고, 사설 보안업체 앰브리 역시 해상 공격을 확인했다.

표적이 된 선박은 라이베리아 국적선으로,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출발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던 길이었다. 피격 지역은 과거에도 후티 반군이 여러 차례 공격했던 곳이다. 아직 후티 반군이 공격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2주간 중단했던 공격을 재개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전날엔 미군 중부사령부가 예멘에서 후티 반군의 미사일과 발사대를 파괴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후티 반군이 마지막으로 했던 공격은 이스라엘 본토를 겨냥한 드론과 미사일 발사다. 지난달 19일 발생한 공격으로 텔아비브에서 1명이 죽고 10명이 다쳤다. 다음 날 이스라엘은 후티 반군이 점령한 예멘 항구 도시 호데이다를 공습하면서 긴장 수위를 높였지만, 그날 이후 홍해에서의 선박 피격은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미국 국방부는 중동 긴장을 억제하기 위해 군함과 전투기를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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