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이탈리아의 페데리코 무솔레시와의 32강 경기에서 김제덕이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자 양궁 개인전에서 김제덕이 아쉽게 4강 진출에 실패했다.
4일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양궁 남자 개인전 8강전에서 김제덕은 브래드엘리슨을 상대로 0-6(27-28, 28-29, 30-27) 패했다.
이날 김제덕은 1세트 첫발을 8점에 꽂으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이어 9점과 10점을 연속으로 쐈으나 엘리슨이 9점 두발과 10점을 쏘면서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역시 쉽지 않았다. 김제덕은 10점과 9점을 연속 쏘며 나쁘지 않은 점수를 냈지만, 엘리슨이 10점을 연이어 쏘며 연이어 세트를 따냈다.
0-4의 상황에서 김제덕에게 3세트는 꼭 승리가 필요했다. 하지만 김제덕의 첫발은 또 다시 8점에 꽂히며 아쉬움을 안겼다. 이러한 상황에서 엘리슨은 10점을 연달아 쏘면서 3세트까지 챙기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엘리슨은 프랑스의 아디스를 꺾고 4강에 오른 독일 운루를 상대로 4강전을 치른다. 이들 중 승자가 4강전을 치르는 김우진과 이우석의 대결 상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