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하락세 지속…“5만5000달러 선까지 떨어질 수도”

입력 2024-08-05 0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동 지정학적 긴장·위험자산 회피 심리 등

▲프랑스 파리에서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모습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파리에서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모습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따라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으로 5일 오전 8시 3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3.17% 내린 5만8667.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졌다. 지난주 나온 미국 경제지표가 노동 신장 둔화, 제조업 업황 둔화 등 침체 신호를 가리키면서 비트코인에 매도세를 촉발했다. 7월 미국의 고용은 현저하게 둔화했고 실업률은 거의 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46.8로 업황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인 50을 밑돌았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과 기술주 등 위험자산 회피 심리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5만5000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비트코인 가격은 7만 달러 선을 터치하는 등 강세를 보인 바 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가상 화폐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히면서 힘을 받았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올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가격을 추적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한 것도 시장에 활기를 북돋웠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4,641,000
    • +1.53%
    • 이더리움
    • 3,099,000
    • +0.65%
    • 비트코인 캐시
    • 421,600
    • +2.98%
    • 리플
    • 718
    • +0.7%
    • 솔라나
    • 173,000
    • -0.23%
    • 에이다
    • 460
    • +1.55%
    • 이오스
    • 653
    • +3.98%
    • 트론
    • 210
    • +1.45%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00
    • +2.26%
    • 체인링크
    • 14,070
    • +1.66%
    • 샌드박스
    • 339
    • +2.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