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반도, 해양보호구역 확대…71.77㎢로 동해안 최대 규모

입력 2024-08-05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양보호생물 게바다말, 새우말 등 서식

▲포항 호미곶 해양보호구역이 현재 0.25㎢에서 71.77㎢로 확대된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포항 호미곶 해양보호구역이 현재 0.25㎢에서 71.77㎢로 확대된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경상북도 포항 호미반도 해양보호구역이 동해안 최대 규모로 확대된다.

해양수산부는 6일 자로 해양보호생물인 게바다말, 새우말 등이 서식하고 있어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경북 포항 호미반도의 해양보호구역을 0.25㎢에서 71.77㎢로 확대ㆍ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동해안 해양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게바다말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이고 새우말은 취약종이다.

▲포항 호미곶 주변해역에 서식하는 해양보호생물인 게바다말과 새우말. (사진제공=해양수산부)
▲포항 호미곶 주변해역에 서식하는 해양보호생물인 게바다말과 새우말. (사진제공=해양수산부)
경북 포항 호미반도는 2021년 12월 해양생태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일부 구역이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0.25㎢)됐다. 이후 지역주민들과 포항시에서 해양보호구역 확대지정을 요청함에 따라 해수부는 생태계 조사와 지역주민 공청회를 거쳐 포항 호미곶~구룡포~장기면에 걸친 구역을 해양보호구역으로 확대 지정했다.

국내 해양보호구역은 습지보호지역(갯벌) 18곳, 해양생태계보호구역 16곳, 해양생물보호구역 2곳, 해양경관보호구역 1곳으로 총 37곳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동해안 최대 규모의 해양보호구역인 경북 포항 호미반도 일원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해 우수한 생태자원의 가치를 제고하고 지역주민과 일반 국민들이 그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300조로 빚 탕감', '차별금지법 반대'…대선 후보들의 이색 공약
  • 직진·환승, 그리고 오열…도파민 터지는 '레전드 연프' 정주행 해볼까
  • '헌 폰도 새 폰처럼' 갤럭시 S24 사용자가 '원 UI 7.0' 써보니
  • 달리는 '李'에 태클 건 대법원?…대선판 흔들리나
  • 어린이날ㆍ석가탄신일 낀 황금연휴…전국 행사 총정리 [주말N축제]
  • 강남에서 2800가구 평당 8400만원은 넘어야…대한민국 '대장 아파트' 살펴보니
  • 어린이날 황금연휴 시작…가족ㆍ연인과 즐길 만한 문화 나들이는?
  • “즐거운 연휴 신차 시승·모터사이클 전시 즐겨보세요”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095,000
    • -0.35%
    • 이더리움
    • 2,645,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524,000
    • -3.32%
    • 리플
    • 3,149
    • -0.32%
    • 솔라나
    • 211,900
    • -0.09%
    • 에이다
    • 1,015
    • +1.6%
    • 이오스
    • 1,053
    • +2.23%
    • 트론
    • 352
    • -0.28%
    • 스텔라루멘
    • 39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000
    • -4.76%
    • 체인링크
    • 20,660
    • -1.76%
    • 샌드박스
    • 409
    • -4.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