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 출발에도 해리스, 트럼프와 대선 지지율 초접전…여성ㆍ흑인 더 결집

입력 2024-08-05 08: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BS 여론조사 “해리스 50% vs 트럼프 49%”
경합주 전체 지지율 50%로 동률
경합주 3곳 동일…해리스 1곳·트럼프 3곳 앞서

▲카멀라 해리스(왼쪽) 미국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카멀라 해리스(왼쪽) 미국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체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현지시간) 나왔다.

CBS뉴스와 여론조사업체 유거브는 이날 유권자 310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조사한 여론조사를 발표했다.

그 결과 해리스 부통령의 전국 단위 지지율은 50%로, 트럼프 전 대통령(49%)을 오차범위(±2.1%) 내에서 앞섰다. 직전 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에 5%포인트(p) 뒤처진 것에 비해 해리스가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선 승패를 좌우할 7개 경합주의 전체 지지율은 50% 대 50%로 동률로 집계됐다.

경합주별로 보면 해리스와 트럼프의 지지율은 미시간(48%)ㆍ펜실베이니아(50%)ㆍ애리조나(49%) 3곳에서는 같았다.

해리스는 1곳인 네바다에서 50%로 48%인 트럼프를 이겼다.

트럼프는 경합주 3곳에서 우위였다. 트럼프는 위스콘신에서 50%로 49%의 해리스를 앞섰다.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트럼프와 해리스는 각각 50%, 47%의 지지율을 나타내며 트럼프가 앞섰다.

여성 유권자들은 해리스가 당선되면 여성의 이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압도적으로 여겼다. 여성들은 해리스에 54%의 지지율을 보냈다. 이는 트럼프가 얻은 45%보다 9%p 높다.

남성들은 해리스에게 45%, 트럼프에는 54%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CBS는 해리스가 남성들로부터 바이든이 받은 지지와 거의 같은 수준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해리스가 바이든 후보시절보다 흑인들의 표를 더욱 결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CBS는 “해리스는 현재 흑인 유권자들 사이에서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 씨가 받았던 수준에 가까운 지지를 받고 있으며, 올해 바이든 이 여론조사에서 받은 지지율보다 높다”고 말했다.

흑인들의 지지율은 해리스 81%, 트럼프 18%로, 해리스가 4배를 웃돌았다. 또 직전 조사에서 바이든이 73%, 트럼프가 24%인 것보다 격차가 더 벌렸다.

또 직전 조사에서 흑인 유권자의 58%만이 이번 대선에서 확실히 투표하겠다고 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그 비율이 74%로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149,000
    • -0.68%
    • 이더리움
    • 4,061,000
    • +0.1%
    • 비트코인 캐시
    • 500,000
    • -1.57%
    • 리플
    • 4,107
    • -2.03%
    • 솔라나
    • 287,100
    • -2.01%
    • 에이다
    • 1,163
    • -1.94%
    • 이오스
    • 959
    • -2.84%
    • 트론
    • 364
    • +1.68%
    • 스텔라루멘
    • 519
    • -2.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550
    • +0%
    • 체인링크
    • 28,540
    • -0.24%
    • 샌드박스
    • 594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