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올림픽 마치고 눈물 보인 골프 김주형…"손흥민 선수 이해돼" [파리올림픽]

입력 2024-08-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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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한국시간) 골프 남자부 4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김주형 (연합뉴스)
▲5일(한국시간) 골프 남자부 4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김주형 (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에서 경기를 마친 김주형(나이키 골프)이 눈물을 보였다.

5일(이하 한국시간) 파리올림픽 남자 골프 최종 라운드에서 8위를 기록한 김주형은 경기가 끝난 뒤 한동안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김주형은 "나라를 대표한다는 부담이 컸다. 대회가 끝나고 이렇게 울음이 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손흥민 선수가 왜 그렇게 우는지 알 것 같다"라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는 메달을 따지 못해 우는 게 아니라며 "아직 한국 남자 골프가 올림픽 메달을 딴 적이 없기에 이번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억눌렀던 감정이 대회가 끝나고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의 결과가 내가 삶을 살아오면서 준비했던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매일 라운드를 마치고 혼자 아쉬워했다"며 "지금까지 살아온 것으로 이런 결과가 만들어졌다. 다음 올림픽에는 더 준비를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을 기약하며 "앞으로 더 성장해 남자 골프도 양궁처럼 올림픽에서 성과를 내는 종목으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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