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미국 3대 PBM과 ‘짐펜트라’ 처방집 등재 완료…“시장 75% 확보”

입력 2024-08-0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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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와 ‘짐펜트라(램시마SC의 미국 제품명)’ 처방집 등재 계약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짐펜트라는 현지 보험 시장의 약 75%의 커버리지를 확보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미국 3대 PBM 중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SI)를 비롯한 2개사와 짐펜트라 등재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나머지 한 곳과도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다만 계약 조건상 현시점에서 해당 PBM을 명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올해 3월 짐펜트라 미국 출시 후 ESI와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 ESI는 옵텀Rx, CVS헬스와 함께 미국 3대 PBM으로 꼽히는 기업이다. 이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두 번째 3대 PBM과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PBM 등재가 필수다. PBM은 보험사를 대신해 제약사와 약가, 리베이트 등을 협상한다. 때문에 PBM의 처방집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현실적으로 판매가 어렵다. 3대 PBM은 미국 전체 보험 시장의 75~80%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보험 시장은 유형별로 사보험과 공보험으로 나뉘는데, 3대 PBM도 각각 사-공보험을 별도로 나눠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한다. 셀트리온은 이 가운데 ESI 등 대형 PBM 2곳과 사-공보험 모두 짐펜트라 등재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남은 한 곳은 공보험 체결을 완료해 추가 협상을 통한 사보험 체결만 남겨둔 상황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 3월 짐펜트라 출시 후 5개월 만에 미국 전체 보험 시장의 약 75%의 커버리지를 확보하게 돼 미국에서 짐펜트라의 본격적인 처방 확대를 이끌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추가 처방집 등재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계약 자체에만 안주하지 않고 처방집 등재가 짐펜트라의 실질적인 매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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