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CT 'AI로 최적의 금리 전략 찾는 법' 연구…KDD 2024 논문 등재

입력 2024-08-0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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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신용대출 최적금리 전략 방법론 연구
수익 양극화 완화 위한 새 '금리전략' 제시
KDD 2024서 논문 채택은 국내 금융사 최초

▲PFCT AI 기술연구팀이 대한민국 금융사 최초로 데이터마이닝 및 AI 분야 국제 최우수 학회 'KDD 2024'에 논문을 등재한다. 연구에 참여한 PFCT 기술연구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PFCT)
▲PFCT AI 기술연구팀이 대한민국 금융사 최초로 데이터마이닝 및 AI 분야 국제 최우수 학회 'KDD 2024'에 논문을 등재한다. 연구에 참여한 PFCT 기술연구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PFCT)

인공지능(AI) 기술금융사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가 개인신용대출 최적금리를 찾는 AI 활용 전략기술을 연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상용화하면 금융사의 누적 이익을 극대화하고, 소비자가 더 낮은 금리, 합리적인 한도로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5일 PFCT에 따르면 AI 기술연구팀은 '최적의 금리 전략'을 찾는 방법으로 '오토인터레스트'라는 AI 알고리즘을 제안했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연구논문은 국내 금융사 최초로 데이터마이닝 및 AI 분야 국제 최우수 학회인 'KDD 2024'에 등재된다.

논문은 온라인대출비교서비스가 대중화된 개인신용대출(UPL) 시장을 반복되는 경매 시나리오로 모델링한 연구를 담았다. 소비자는 더 높은 대출 한도와 낮은 금리를 위해 다양한 대출 상품을 한꺼번에 비교하는데, 이 과정에서 금융사들로부터 제안받는 대출상품의 가격(금리) 중 가장 합리적인 상품(대출 조건)을 선택한다. 논문은 이 과정을 '반복경매'에 빗대어 정의했다.

연구는 '보통 사람을 위한 보통이 아닌 금융을 실현한다'는 PFCT의 미션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중금리 대출을 통해 중저신용자를 위한 포용적 금융이 성공적으로 구현되기 위해서는 정교한 신용 평가 시스템(CSS) 구축에 더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금리가 제시돼야 하기 때문이다.

연구를 통해 제시한 AI 알고리즘을 평가한 결과, 기존 전통 금융기관들이 의존해온 고정 금리 전략 대비 더 높은 누적 이익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PFCT 관계자는 "연구한 AI 기술 상용화를 통해 차입자들은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고 금융기관들은 최적의 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전략을 실행할 수 있게 된다"며 "대출비교서비스의 대중화는 실시간 금리ㆍ한도 전략에 따라 금융기관들의 수익성 양극화를 초래할 수밖에 없는데, 이를 완화할 수 있는 전략적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FCT AI 기술연구팀은 이달 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KDD 2024 콘퍼런스에 참석해 해당 논문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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