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필요시 컨틴전시 플랜 대응"

입력 2024-08-05 13:47 수정 2024-08-05 13: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확대간부회의…"중동 불안 등 불확실성 상존, 24시간 모니터링"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현호 기자 hyunho@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현호 기자 hyunho@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우리나라와 미국 증시 폭락 등 국내외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관련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 및 컨틴전시 플랜(contingency plan·상황별 대응 계획)에 따른 관계기관간 긴밀한 공조를 주문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기재부 확대간부회의에서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중동 지정학적 불안 등 불확실성도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함께 높은 경계심을 갖고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고 필요 시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긴밀히 공조,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코스피 지수 급락으로 사이드카(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됐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값 대비 5% 이상 하락이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된다. 이는 최근 미국 경기 둔화 우려, 주요 기업 실적 악화, 주가 상승 차익 실현 등으로 뉴욕 증시가 폭락했기 때문이다. 2일(현지시간) 기준 나스닥지수는 -2.43%,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51%,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84% 각각 폭락했다.

이날 기재부는 확대간부회의에 앞서 윤인대 차관보 주재로 컨퍼런스콜을 열어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점검 및 대응 방향을 모색했다.

정부 관계자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외환·채권시장 선진화, 공급망 확충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우리 자본·외환시장의 체력을 강화하고 대외 안전판을 확충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66,000
    • +3.53%
    • 이더리움
    • 4,693,000
    • +7.98%
    • 비트코인 캐시
    • 679,500
    • +8.98%
    • 리플
    • 1,716
    • +9.72%
    • 솔라나
    • 359,000
    • +7.45%
    • 에이다
    • 1,144
    • +0.44%
    • 이오스
    • 931
    • +4.72%
    • 트론
    • 277
    • +0.36%
    • 스텔라루멘
    • 361
    • +3.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200
    • -1.38%
    • 체인링크
    • 20,790
    • +2.92%
    • 샌드박스
    • 483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