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일 LS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0% 증가한 551억원으로 기존 추정치(545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자회사별로는 LS니꼬동제련만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뿐, LS전선과 LS엠트론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LS산전은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LS전선은 전력선의 수주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통신선이 각국 경기 부양책의 수혜로 수주가 급증하고 있어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LS엠트론은 2분기에 LG전자 휴대폰 판매 호조에 따른 부품 사업부 실적 개선으로 영업 흑자폭이 확대되고, 자회사인 대성전기공업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지산 연구원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Superior Essex 및 LS전선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 보도는 시의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반대로 Superior Essex의 Risk가 지난해 4분기를 정점으로 완화되고 있는 만큼 주가는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Superior Essex는 지난해 4분기에 1억47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올해 1분기에는 4100만달러로 영업 흑자 전환했고, 2분기에도 동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38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