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장중 증시 급락해 장내 선물·옵션계좌에 추가증거금 제도 발동

입력 2024-08-05 16: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증시가 급락해 장내 선물·옵션 계좌에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사유가 발생하자 장중 추가 증거금을 산출하도록 관련 제도를 발동했다고 5일 밝혔다. 장중 추가증거금 제도는 파생상품시장의 결제 불이행 리스크를 관리하고자 도입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평상시에는 장중 추가증거금 제도를 전 거래일 종가 기준으로 정산하지만, 이날은 증시 변동성이 컸던 탓에 실시간으로 추가 증거금이 필요한 계좌를 산출하도록 주문을 받았다.

이날 코스피는 234.64포인트(p)(8.77%) 내린 2441.55에 마감했고, 코스닥은 88.05p(11.30%) 내린 691.28에 마감했다. 양대 지수 모두 장중 1차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파생상품시장 규정에 따라 추가 위탁증거금 제도를 발동한다고 증권사들에 전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200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유지위탁증거금률의 80% 이상 변동하면서다.

증권사들은 선물옵션을 거래하는 개별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가 발생 증거금을 새롭게 산출해 안내했다. 장중 추가 증거금이 발생한 계좌는 증거금을 감소시키는 청산 주문만 가능하다. 신규 주문과 증거금을 증가시키는 청산 주문은 허용되지 않는다.

투자자들은 이날 장 종료 시점까지 장중 추가증거금을 해소해야 한다. 다만, 이에 따른 반대매매는 발생하지 않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926,000
    • +3.91%
    • 이더리움
    • 3,169,000
    • +3.63%
    • 비트코인 캐시
    • 431,500
    • +5.68%
    • 리플
    • 723
    • +2.12%
    • 솔라나
    • 176,700
    • +2.38%
    • 에이다
    • 467
    • +3.55%
    • 이오스
    • 660
    • +5.26%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5.57%
    • 체인링크
    • 14,270
    • +3.26%
    • 샌드박스
    • 344
    • +5.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