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째 폭염으로 누적 온열질환자 1690명...사망자도 2명 늘어 14명

입력 2024-08-06 09: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등 수도권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카페에서 시민들이 선풍기로 더위를 피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 등 수도권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카페에서 시민들이 선풍기로 더위를 피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5일 하루에만 112명 늘어 누적 1690명으로 집계됐다.

6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기준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2명이 추가돼 올해 5월 이후 누적 사망자는 총 14명에 달한다. 온열질환자도 이날 112명 늘어 누적 1690명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 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폭염주의보는 인천, 강원, 울산 등 17개 구역에 폭염경보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전남 등 165개 구역에 내려졌다.

계속된 불볕더위에 소방청은 이날 기준 온열질환 의심 환자에 대해 출동 건수가 90건이라고 밝혔다. 이 중 병원 이송 건은 78건, 미이송 건은 12건이다.

또한, 가축 폐사와 양식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돼지 등 가축 폐사는 30만3000마리, 넙치 등 양식 피해는 1만767마리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전국 17개 시도에 폭염 현장 상황관리관을 파견했다.

2018년 폭염을 자연재난에 포함하고 관리한 이래 처음이다. 폭염 상황관리관은 취약계층 보호대책·폭염저감시설 운영 실태 등을 점검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행정명령 서명…중국 10%, 캐나다·멕시코 25%
  • "이 감성 못 잃어"…젠지 선택받은 브랜드들의 정체 [솔드아웃]
  • 알고리즘 정복…칠 가이(Chill guy) 밈 활용법 [해시태그]
  • GDㆍ준수도 탐낸 '차들의 연예인' 사이버트럭을 둘러싼 '말·말·말' [셀럽의카]
  • 1인 가구는 뭐 먹고 사나…최근 5년간 외식물가 23.1% 상승
  • 홍장원·여인형 이번주 증인 출석…‘정치인 체포’ 진실공방 벌어지나
  • 다꾸 넘어 신꾸ㆍ백꾸.…‘별다꾸’ 탑승한 패션업계
  • 이재용 사법리스크 해소될까...‘부당합병 의혹’ 등 3일 항소심 선고
  • 오늘의 상승종목

  • 01.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7,286,000
    • +0.31%
    • 이더리움
    • 4,899,000
    • -3.14%
    • 비트코인 캐시
    • 636,500
    • -2.23%
    • 리플
    • 4,545
    • -2.15%
    • 솔라나
    • 336,900
    • -5.02%
    • 에이다
    • 1,412
    • -2.22%
    • 이오스
    • 1,172
    • -2.25%
    • 트론
    • 383
    • -1.54%
    • 스텔라루멘
    • 620
    • -2.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73,650
    • -2.13%
    • 체인링크
    • 36,000
    • -7.62%
    • 샌드박스
    • 765
    • -5.09%
* 24시간 변동률 기준